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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총수 청문회] 한화 “정유라에 말 증여한 적 없다“
뉴스종합| 2016-12-06 11:40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한화그룹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에게 말을 구매해 지원했다는 의혹과 관련 이를 정면 반박했다.

한화 측은 6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순실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서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이 김승연 회장에게 “한화그룹이 구매한 8억3000만원 상당의 마장마술계 명마를 정유라에게 증여한 사실을 알고 있으냐”고 질의한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2014년 ‘파이널리’라는 말 1필을 구입해 승마단에서 아시안게임에 사용했고, 이후 이 말은 2015년 장꼬임으로 폐사했다.


한화 측은 “정유라에게 말을 줬다는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며 “이 말은 한화갤러리아 승마단 직원이 덴마크에서 직접 연락해 구입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16년 현재 보유중인 말에 대한 자료를 의원실에 제출했기 때문에 2015년에 폐사한 말은 빠졌다”며 “이 사실에 대해서는 자료로 추가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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