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이사진들에게 이같은 뜻을 밝혔다. 권 회장이 공개적으로 연임 의사를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재계에선 권 회장이 조만간 연임 도전 여부를 밝힐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포스코의 내규상 연임 의사를 임기 만료 3개월전(12월14일)까지 회사 측에 전달해야 하는 데드라인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권 회장이 연임 의사를 밝히면서 곧바로 사내이사진으로 구성된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가 구성되며, 추천위는 권 회장을 단일 후보로 한 자격심사를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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