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운수
현대로템 9호선 3단계 전동차 수주
뉴스종합| 2016-12-13 09:07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현대자동차그룹 종합중공업회사 현대로템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발주한 서울시 9호선 전동차 추가 물량 32량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로템은 오는 2018년 12월까지 서울시에 전동차 32량을 추가로 납품할 계획이다. 사업규모는 약 440억원이다. 서울시는 오는 2018년 개통예정인 9호선 3단계 종합운동장~보훈병원 구간 개통에 맞춰 추가차량을 발주했다.

현대로템이 창원공장에서 생산해 납품할 32량의 전동차는 신규 24량(6량 1편성)과 기존에 운행되던 열차를 재편성하기 위한 추가차량 8량(4량 1편성 → 6량 1편성)이다.


서울 9호선은 승객 수요가 많아 혼잡도가 높은 노선으로 오전 출근시간 혼잡도가 200%가 넘는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현대로템은 9호선 혼잡도 조기 해소를 위해 설계변경 최소화 및 일단위 세부계획 수립 등을 통해 통상 수주로부터 2년 정도 소요되는 전동차 첫 편성 출고를 1년으로 앞당겨 지난 5월 첫 편성(4량)을 납품한 바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수주한 70량 가운데 현재 제작 중인 지난 5월 첫 편성 이후로 6편성을 추가로 납품했으며, 내년 12월까지 나머지 42량의 남품도 완료할 계획이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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