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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형 VR 헤드셋 '아이디어렌즈 K2+', 국내 판매 본격 개시
게임세상| 2018-02-09 15:40


국내 VR 전문기업인 두리번이 중국 VR 하드웨어 업체인 아이디어렌즈와 손잡고, 일체형 VR 헤드셋 '아이디어렌즈 K2+'의 본격적인 세일즈에 돌입한다. 최근 오큘러스 Go, HTC바이브 포커스 등 일체형 VR 헤드셋의 잇따른 출시 예고로 인해, 이미 시장에서 검증을 마친 '아이디어렌즈 K2+'에 대한 관련 업계의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디어렌즈 K2+'는 휴대폰이나 PC 등 외부 장치와 연결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일체형 VR 헤드셋이다. 즉, 기존 VR 헤드셋보다 가성비와 휴대성 측면에서 뛰어난 기기라는 의미다. QHD급 고해상도 OLED로 기존 VR 헤드셋보다 4배 정도 향상된 화질을 구현해, 사용자들이 보다 선명하게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더불어 부드러운 소재로 제작된 후면 배터리 솔루션은 안정적인 무게중심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사용자의 시선과 기기 우측의 패드를 통한 조작법은 VR을 처음 접한 사람이라도 손쉽게 익힐 수 있다. 실제로 호러 VR 체험기기 '피어 더 휠체어'와 제주도 '두리번 VR시네마'을 통해 해당 제품을 체험한 고객들은 기기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두리번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VR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이디어렌즈 K2+'의 정상가보다 저렴한 69만원의 판매가격을 책정했으며, 음악ㆍ스포츠ㆍ힐링 등 다양한 자체제작 콘텐츠 30여종을 기기와 함께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초반부터 즐길만한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점이 VR 헤드셋의 구매를 주저하는 이유로 꼽힌 만큼, 자사의 오랜 노하우를 담은 고퀄리티 VR 영상콘텐츠를 통해 시장에서 확실한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두리번은 이달 중 아이디어렌즈와 '아이디어렌즈 K2+'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정식 MOU 체결을 통해 향후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두리번의 서국한 대표는 "기존 VR 헤드셋은 기기 구매 초기부터 콘텐츠를 추가적으로 구매해야한다는 단점이 존재했다"며, "VR하드웨어와 콘텐츠를 결합한 '아이디어렌즈 K2+' 판매를 통해 국내 VR시장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우준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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