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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태생 ‘캐릭터ㆍ애니 콘텐츠’, 국내외 진출 가속화
뉴스종합| 2018-07-18 11:16
-‘캐릭터ㆍ라이선싱페어 2018’ 부산공동관 운영
-국내외 바이어들 비즈니스 미팅 쇄도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기자]부산 캐릭터, 애니메이션 콘텐츠 업계가 국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문화콘텐츠 스타프로젝트 후속지원 사업으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캐릭터 전시회인 ‘캐릭터ㆍ라이선싱페어 2018’에 부산기업 공동관을 운영한다.

‘부산기업 공동관’에 참여하는 캐릭터ㆍ애니메이션 관련 기업은 8개사. 디자인부산, 콘텐츠코어, 씨지픽셀스튜디오, 스튜디오반달, 코스웬콘텐츠, 미디어SA, 센텀소프트, 스튜디오인요 등이 참여해 주요 캐릭터 콘텐츠를 소개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역 기업의 우수한 콘텐츠 기획ㆍ제작능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내외 바이어들을 상대로 유통ㆍ투자유치 상담을 지원한다. 참가기업들은 ‘캐릭터ㆍ라이선싱페어’ 비즈매칭 프로그램으로 부산기업과 국내외 바이어 유통 상담을 위한 사전 비즈니스 미팅도 완료했다.

부산지역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스튜디오반달과 스튜디오인요는 창작 애니메이션 ‘꼬마돌 도도’와 ‘에그구그’로 지상파 TV에 방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코스웬콘텐츠는 ‘부산언니’를 주 캐릭터로 활용한 웹툰, 영상 등 부산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미디어SA는 ‘한글이지’ e러닝 앱을 런칭해 유아동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뉴미디어 애니메이션인 씨지픽셀스튜디오 ‘콩콩랜드’와 센텀소프트 ‘치치핑핑’, 디자인부산 ‘발달린 꼬등어’, 콘텐츠코어 ‘꼬마갈매기 런즈’ 콘텐츠에도 비즈매칭 요청이 많아 부산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에 전국적으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또 전시기간에는 룰렛,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캐릭터 상품 배포 등 관람객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된다.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애니메이션ㆍ캐릭터 분야는 OSMU산업으로 확장이 용이하고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으로 창출할 수 있다”며 “부산 캐릭터ㆍ애니메이션 콘텐츠가 새로운 시장과 판로를 개척하도록 계속 지원해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올해 17회를 맞이하는 ‘캐릭터ㆍ라이선싱페어’는 매년 12만명 규모의 관람객과 국내외 27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행사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문화 콘텐츠 라이선싱쇼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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