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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박보검 ‘남자친구’ 시청률 8.7% ‘대박 조짐’
엔터테인먼트| 2018-11-29 08:22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송혜교와 박보검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tvN 수목극 ‘남자친구’가 첫회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 방송한 ‘남자친구’ 1회 시청률은 전국 8.7%(유료가구), 순간 최고 10.1%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역대 tvN 수목드라마 첫방송 시청률 중 1위 기록이며, tvN 드라마 통합으로는 ‘미스터 션샤인’(8.9%) 뒤를 이어 2위다.

첫 회는 낭만의 나라 쿠바를 배경으로 동화호텔 대표 차수현(송혜교 분)과 자유로운 청년 김진혁(박보검)이 운명적인 인연을 맺는 모습이 그려졌다.

쿠바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그림 같은 미모를 자랑하는 두 사람을 보여준 것만으로도 이 작품은 기대된 소임을 충분히 했다. 약 90분 동안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스타일링을 자랑하는 송혜교와 싱그러운 박보검이 빛났다.

10대 후반부터 30대까지 여성 시청자를 정확하게 타깃으로 삼고, 일러스트를 활용한 감성적인 연출과 영상미도 분위기를 고조하는 데 제 몫을 했다.

한편, 자극적인 설정과 장면들로 초반 화제몰이를 한 SBS TV ‘황후의 품격’ 시청률은 5.7%-7.9%로 지난주보다 다소 떨어졌다.

MBC TV ‘붉은 달 푸른 해’는 3.8%-4.7%, KBS 2TV ‘죽어도 좋아’는 2.4%-3.5%, MBN ‘설렘주의보’는 1.678% 시청률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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