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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내일 영장심사…심리 송경호 부장판사
뉴스종합| 2019-10-22 10:42
[연합]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구속 여부 심사가 23일 오전 열린다.

서울중앙지법은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씨의 영장실질심사를 23일 오전 10시 30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심리는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는다. 영장심사 결과는 이르면 23일 밤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정 교수에 대한 객관적인 증거와 관련자 진술 등 증거가 충분히 확보된 데다 정 교수가 관련 증거를 인멸한 정황이 뚜렷해 구속영장 발부를 자신하고 있다.

정씨는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7차례 소환 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몇 차례 “몸이 아프다”며 조사 중단을 요청했고, 최근엔 뇌종양·뇌경색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정 교수의 건강 상태가 수감생활을 견딜 수 있는 정도라고 판단했다. 검찰 관계자는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받아 검증했다”며 “법원의 구속영장심사에서 검증 절차와 결과를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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