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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헬기 추락’ 인양 중 유실 추정 실종자 시신 1구 발견
뉴스종합| 2019-11-05 08:57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헬기가 지난 3일 오후 해군 청해진함에 의해 인양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2시4분께 청해진함 갑판 위로 소방헬기 인양을 완료했다고 해경은 밝혔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독도 해상 소방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지난 2일 수습한 실종자 2명에 이어 세 번째 실종자다.

수색당국은 5일 0시38분쯤 사고 해역에서 야간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했다. 해경은 이 시신이 지난 3일 헬기 동체 인양 중 유실된 실종자로 추정하고 있다.

수색당국은 지난 3일 사고 헬기 동체를 인양했으나 사고 발생 이틀째인 지난 2일 잠수사들이 동체 내부에서 발견한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이에 인양 중 유실했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후 11시28분께 독도 인근 해상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를 태운 소방헬기가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헬기에는 환자 윤모(50) 씨와 보호자 박모(26) 씨, 헬기 기장 김모(46) 씨, 부기장 이모(39) 씨, 정비사 서모(45) 씨, 구조대원 배모(31) 씨, 구급대원 박모(29) 씨 등 7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jung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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