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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층까지 솟구친 아파트 승강기…30분 동안 공포에 떤 父子
뉴스종합| 2019-11-19 10:11
[사진소스=연합]

[헤럴드경제=이운자] 부산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상승하는 바람에 안에 타고 있던 아버지와 아들이 30분 동안 공포에 떨어야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이들 부자는 가벼운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부산 사하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2분께 부산 사하구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급상승해 18층 꼭대기 층에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엘리베이터에 탄 A(44) 씨와 A 씨 아들(12)은 서로 부둥켜 안은 채 공포에 떨어야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원은 30여분 만에 승강기 천장 비상구를 통해 이들 부자를 구조해 냈다.

경찰은 승강기 도르래가 일부 깨진 것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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