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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사위’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 구속영장
뉴스종합| 2019-11-19 14:40
[연합]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검찰이 조세포탈 혐의로 국세청에 고발당한 한국타이어 오너 일가와 관련해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김종오 부장검사)는 19일 배임수재와 업무상횡령,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조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올해 초 한국타이어 오너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 등 불법증여를 통한 법인세·증여세 포탈 혐의에 대해 수사를 벌여왔다.

해외 부동산 매입·증여 과정에서의 역외탈세 의혹과 관련해서 횡령과 배임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양래 전 한국타이어 회장의 차남인 조 대표는 1998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해 지난해 한국타이어 대표에 선임됐다.

지주회사 격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도 맡고 있다. 2001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셋째 딸 수연(44)씨와 결혼했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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