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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폐목재공장 불 나흘간 사투…잔불 진화 중
뉴스종합| 2019-12-02 09:22
지난달 29일 오후 전남 나주 폐목재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사흘 전인 지난달 29일 오후 1시쯤 공장 폐목재 더미에서 시작된 전남 나주 폐목재 가공 공장 진화 작업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2일 오전 7시 30분께 나주시 노안면 화재 현장에 인력과 소방차, 중장비 등을 동원해 진화를 재개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이튿날 오후 6시쯤 큰 불길을 잡았으나 폐목재 더미 깊숙한 쪽에서 연기가 꾸준히 솟아 잔불 정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전 2시쯤 철수했다가 날이 밝으면 진화를 재개하는 작업 방식이 이틀째 이어졌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공장에 폐목재가 2600t가량 쌓여 있었으며 발화지점 주변부를 경계로 절반가량 분리가 이뤄졌으나 현재까지 불에 탄 폐목재 양을 추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화재 현장이 주택가와 멀리 떨어져 있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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