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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블루칩 중랑구…1분기 아파트 거래량 약진
부동산| 2020-04-14 11:19

-강남3구, 마용성 감소세에…노도강 및 중랑구 상승세 약진 두드러져
-중랑구 양원지구 내에 ‘신내역 시티프라디움’ 공급 예정

[헤럴드경제] 올해 초부터 유행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지난 1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지역별로 아파트 거래량 차이가 두드러지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전 분기 대비 45% 감소한 1만5,735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강남 3구를 중심으로 거래 하락세가 가속화되면서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전 분기 대비 7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거래절벽 가운데에서도 강북권 부동산 강자로 불리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지역의 강세는 계속됐다. 특히, 노원구는 전체 2,343건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를 기록했으며, 도봉구도 1,116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강남3구를 비롯해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전통적인 부동산 강세 지역이 거래량이 줄어든 반면 노도강 등 중저가 단지들이 모여있는 지역을 위주로 거래량이 활발하게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저평가 됐던 중랑구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중랑구의 1분기 아파트 거래량은 644건으로 서울시 전체에서 8위를 차지했다. 전 분기 아파트 거래량 19위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보면 10계단 이상 수직상승한 것이다.

중랑구 아파트의 가격상승도 눈에 띈다. 중랑구에서 1분기 신고가를 기록한 아파트 단지가 등장했다.

신내동 우디안1단지의 전용 84㎡는 지난 2월 7억원을 실거래되면서 인근에 위치한 데시앙포레의 전용 84㎡ 아파트도 지난 2월 말 거래에서 7억원 기록하면서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중랑구 A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중랑구는 서울 부동산 시장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 있던 지역 중 하나”라며 “최근 6호선 신내역 개통 및 호재가 모이면서 주택 문의가 부쩍 늘어난 추세”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중랑구에서 중랑구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지역은 서울의 마지막 공공택지지구인 양원지구다. 지하철 6호선과 경춘선, 경의중앙선이 입접해 교통접근성이 우수해 관심도가 높게 나타난다.

특히, 양원지구 내 주상복합용지에 공급되는 ‘신내역 시티프라디움’이 주목을 끈다.

신내역 시티프라디움은 양원지구에서 신내역과 가장 가까운 초역세권 입지이며, 주변 녹지공간이 풍부해 친자연적인 주거환경을 갖췄다. 초중고 학군이 모두 도보권에 있는 학세권 단지다.

인근에 자리한 신내역에 2022년 착공예정인 면목선이 개통되면 광역 환승 전철역으로 도약해 교통 가치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신내역 시티프라디움의 분양관계자는 “우리 상품은 양원지구에서 가장 큰 규모인 1,438세대로 공급되어 서울 6호선 신내역 초역세권 대단지 상품에 대해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며, “새로운 양원지구에 대한 기대감으로 고객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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