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코로나19 충격 속…화웨이, 1분기 판매 1.4%↑
뉴스종합| 2020-04-21 21:38

[헤럴드경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가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 속에서도 올해 1분기 판매수입을 전년 동기보다 늘렸지만, 그 규모는 1%대에 그쳤다.

21일 교도통신은 화웨이 발표를 인용해 올해 1분기 판매수입이 전년동기 대비 1.4% 늘어난 1822억위안(약 3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 판매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39% 늘었던 것에 비하면 상승세가 상당히 꺾인 수치다.

화웨이는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세계 3번째 스마트폰 생산업체이다.

화웨이 측은 "화웨이와 부품 공급업체들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면서 "전반적인 1분기 경영 결과는 기대치와 부합한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에 따른 세계경제 충격이 이어지고 있고 화웨이가 미중 무역전쟁에서 미국의 집중적인 견제대상이 된 만큼, 향후 화웨이의 실적이 더욱 악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교도는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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