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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분양권 전매 금지”, ‘주거용 오피스텔’ 또 한 번 상승세 탄다
부동산| 2020-05-20 10:59

- 오는 8월부터 수도권 및 지방광역시 대부분의 민간택지도 아파트 분양권 전매 금지
- 전매 제한 없는 ‘주거용 오피스텔’에 수요자 관심더 커질 것으로 예상돼

수도권과 지방광역시 대부분의 민간택지 내 아파트 분양권의 전매가 사실상 금지된다.

지난 5월 11일, 정부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및 성장관리권역과 지방광역시 도시지역의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을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로 강화하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을 예고했다. 이는 8월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해당 지역 민간택지에서 분양되는 모든 아파트는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지방광역시는 8월부터 사실상 전 지역의 전매가 금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수요자들은 전매 관련 규제가 없는 상품을 찾아 발길을 돌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업계는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파트와 동일한 주거여건을 갖춘데다, 전매 제한이 없다는 장점이 부각돼 더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주거용 오피스텔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인식을 전환시킨 만큼, 상승세는 더 커질 것이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주거용 오피스텔은 요즘 분양시장에서 흥행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대전 도안신도시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도안’은 392실 모집에 총 8만7,397건이 접수돼 평균 223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으며, 3월 인천 송도에서 공급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는 320실 모집에 총 5만7692건이 접수돼 평균 180대 1의 경쟁률로 분양을 마쳤다. 또 같은 달 부산에 공급된 ‘빌리브 센트로’ 역시 392실 모집에 1만4960건이 접수되며 평균 38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업계관계자는 “주거용 오피스텔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당첨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해 수요가 몰리면서 수백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치고 있으며, 분양권은 바로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가 되고 있을 정도”라며 “이처럼 이미 높아진 관심 속에 나온 이번 전매 금지 규제는 이들에 대한 관심을 더 높일 것으로 예상돼 상승세는 또 한번 가파르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전매 금지 규제가 예고된 부산광역시 해운대에서 신규 주거용 오피스텔이 공급을 알려 이목이 쏠린다. KCC건설은 내달 해운대 중동에 ‘해운대 중동 스위첸’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해운대 중동 스위첸은 해운대구 중동 1256-9번지 일원에 지하6층~지상 34층, 2개동, 전용면적 67~84㎡, 총 396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중소형 아파트 구조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해운대가 자랑하는 자연환경과 교통, 교육, 편의 등의 인프라시설을 모두 가깝게 누릴 수 있다. 먼저 해운대 해변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으며, 그린레일웨이, 오산공원 등 녹지시설도 가까워 해운대 천혜의 자연환경을 모두 집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다.

또 이마트, 로데오거리, 해운대구청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고, 신세계백화점,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벡스코, 영화의전당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이 밀집된 센텀시티와 마린시티의 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다. 더불어 단지 지상 1층~2층에는 상업시설도 함께 구성될 예정이어서, 입주민은 더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도보 3분 거리에 부산지하철 2호선 중동역이 자리한 역세권 단지며, 주변으로는 해운대초, 동백중, 신도초, 신도중, 신도고, 해운대고 등이 자리한 명문학군도 자랑한다.

한편, 해운대 중동 스위첸은 KCC건설의 차별화된 상품설계를 통해 최고급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입주민의 삶의 품격을 높일 고급 커뮤니티를 구성해 눈길을 끈다. 실제 단지는 최상층에 해운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오션뷰 스카이라운지를 도입해 입주민에게 특별한 일상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해운대 중동 스위첸은 현재 홍보관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홍보관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센텀동로 25, 대우월드마크센텀 상가 233, 234호에 위치한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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