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소상공인연합회장 출신 최승재 “최저임금 동결해야…文정부가 결단”
뉴스종합| 2020-07-03 06:33
최승재 미래통합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최승재 미래통합당 의원이 내년도 최저임금의 동결을 주장했다.

소상공인연합회장 출신의 최 의원은 지난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벼랑 끝에 몰린 민생·서민·나라 경제를 살리려면 내년도 최저임금은 최소한 동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상 초유의 경제위기에서 누가 최저임금 인상을 원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전대미문의 위기 속 또 다시 최저임금 인상을 운운하는 것은 민생·서민 경제에 저주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이어 “최저임금을 주고 싶어도 줄 여력이 없는 상황에서 최저임금을 급격히 높이는 것은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재앙의 부메랑이 돼 돌아오고 있다”며 “특히 최저임금의 수혜자여야 할 취약계층은 노동시장에서 퇴출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은 울며 겨자 먹기로 버텨오고 있다”며 “최저임금이 높아짐에 따라 소상공인이 (물건)가격을 인상하면 결국 그 부담은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또 “어려운 사람이 더 어려워지는 최저임금의 역설을 직시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