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북구보건소 삼각산분소에 호흡기전담클리닉 개소
뉴스종합| 2021-02-01 09:32
강북구보건소 삼각산분소 내 호흡기전담클리닉 전경. [강북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와 증상 구분이 어려운 호흡기·발열 환자를 진료하기 위해 호흡기전담클리닉을 개설한다고 1일 밝혔다. 진찰과 치료의 혼선을 예방하고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진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강북구보건소 삼각산분소에 1층 진료실을 리모델링해 설치했다. 호흡기·발열 환자와 분소를 이용하는 일반 구민의 동선이 분리되도록 조성됐다. 주민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강북구보건소(901-4817∼4818)로 전화해 예약하면 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 문진을 통해 코로나19와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진료 받을 수 있다. 진료 수가는 일반 진료와 동일하게 적용되며 중증 또는 만성호흡기질환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향후 보건소에서도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호흡기전담클리닉 설치로 코로나19와 증상이 비슷한 호흡기, 발열환자가 안심하고 진료받게 됐다”이라며 “의료진과 방문자 모두가 안전한 의료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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