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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기원 2020년도 학위수여식…석·박사 292명 과학기술인재 배출
뉴스종합| 2021-02-19 14:40
19일 열린 광주과학기술원 2020년도 학위수여식에서 김기선 총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지스트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은 19일 주요 보직자 및 우수 학위수여자, 졸업생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박사 69명, 석사 109명, 학사 114명 등 총 292명에게 학위가 수여되었다.

박사학위 수여자 69명이 재학 기간 동안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등재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은 1인당 평균 약 6편으로 나타났다.

박사과정 재학 중 주저자 논문은 1인당 평균 2.72편, 공저자는 1인당 평균 3.17편으로 약 6편의 논문을 SCI 등재 학술지에 게재한 것이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신소재공학부 이원준 박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그는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지를 포함한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SCI급)의 총 14편(주저자 5편)의 논문과 총 2편의 국제수준 저서의 북챕터를 공동저술했다. 뿐만 아니라 2019년과 2020년 대한금속재료학회 발표 우수상과 2021년 한국재료연구원 우수 논문상 수상 등 뛰어난 실적을 보였다.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이길주 학생은 지스트 총장장학생에 선정돼 석박통합과정으로 입학했다. 4년 6개월의 재학기간동안 15편의 주저논문을 포함 총 32편의 SCI논문을 게재했다. 이같은 연구성과로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 삼성휴먼테크 논문대회 금상 및 장려상, 2019년 대한민국 10대 나노기술에 선정된 바 있다. 지스트 제1호 교수인 故 백운출 교수의 뜻을 기려 정보통신공학부 졸업예정자 중 가장 논문게재 실적이 우수한 학생 1명에서 수여하는 해림 백운출 정보통신상을 수상했다.

총장상은 문석윤 박사와 김지훈 박사가 받았으며, 학사과정 최우등급 졸업생은 안청응 학생이 선정됐다.

광주과기원 2020년도 학위수여식에서 학사졸업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스트 제공]

김기선 총장은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지난 수년간 여러 가지 난관과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예상치 못한 장벽을 넘어 이루어낸 오늘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지스트에서 얻은 역량과 당당한 자부심으로 국민과 인류의 삶에 가치를 더하는 가슴 따뜻한 과학기술인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설립 28주년을 맞는 지스트는 그동안 융합과 국제화를 두 축으로 국가과학기술 교육과 연구를 선도할 수 있도록 국제화 캠퍼스 교육 혁신과 해외 협력 연구를 추진해왔다.

지스트는 기관의 연구 역량과 연구 성과의 학계 영향력을 보여주는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부문에서 2020년 세계 4위(13년 연속 국내 1위)로 평가받으며, 우수한 연구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지스트는 광주 AI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주도하며, AI대학원과 에너지융합대학원 설립 등 과학기술 발전의 국가적 사명과 지역 산업 선도라는 설립 목표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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