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황교안 “정치검사 윤석열? 적반하장도 유분수”
뉴스종합| 2021-03-08 07:44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사퇴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정치 검사라고 비판한 여권을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비난했다.

8일 황 전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권의 ‘정치 검사 윤석열’ 운운은 정말 뻔뻔한 주장이다. ‘원래 검찰총장을 하지 말았어야 하는 사람’이라고 비난한다”며 “국민을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행태”라고 했다.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을 누가 만들었으며, ‘우리 총장님’, ‘문재인 정부 검찰총장’ 운운을 누가 했나?”며 “직무에 충실하려 했던 윤 전 총장은 누가 내쫓았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황 전 총리는 “문재인 청와대, 추미애 법무부, 친조국 탈레반 의원들이 주도하는 민주당이 윤석열을 쫓아내 몰았다”며 “염치없음이 과거에 볼 수 없던 역대급이다. 국민이 그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황 전 총리는 “분명히 경고한다. 윤 전 총장 사표에 ‘앓던 이 빠졌다’며 좋아하고, 후임자를 졸속으로 임명해 권력수사를 무력화시키려 한다면 반드시 더 큰 화를 당할 것”이라고 했다.

또 황 전 총리는 검찰을 향해 “강직하게 직을 수행하고 있는 대부분의 후배 검사들께 부탁드린다. 국민만 보고 직에 충실해 주시기 바란다”며 “미력이나마 나도 힘이 닿는 대로 지원하겠다. 정권비리에 맞서는 대한민국 검찰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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