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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강소특구, ‘탄소중립 지역혁신 거점’ 도약
뉴스종합| 2021-03-11 16:32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오후 전라남도 나주시 한국전력공사 본사 한빛홀에서 열린 '전남 나주 강소 연구개발특구 비전선포식' 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과기정통부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기영 장관은 11일 한국전력공사에서 개최된 전남 나주 강소특구 비전선포식에 참석, 전남 나주 강소특구의 특화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강소특구는 대학, 연구소, 공기업 등 지역에 위치한 기술핵심기관 중심의 소규모‧고밀도 클러스터를 지향하는 새로운 연구개발특구 모델을 말한다.

지난 2019년 6월에 총 창원, 진주, 김해, 안산, 포항, 청주 등 6곳이 지정됐고 지난해 7월 구미, 서울, 울산, 나주, 군산, 천안‧아산 등 6곳이 신규 지정됐다.

전남 나주 강소특구는 기술핵심기관인 한국전력공사를 필두로, 지역 내 지능형 태양광·에너지 저장 관련 공공기술사업화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전남 나주 강소특구의 비전이 발표됐다.

최기영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전남 나주 강소특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지자체, 기술핵심기관 등 지역의 혁신 주체들의 역할도 강조했다.

앞줄 왼쪽부터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강인규 나주시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이원욱 국회의원, 이용빈 국회의원.뒷줄 왼쪽부터 정한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과기정통부 제공]

최 장관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모든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지금 지능형 태양광·에너지 저장 분야를 특화분야로 하는 전남 나주 강소특구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면서 “나주 강소특구가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지역 혁신 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전남도와 나주시를 비롯한 지역의 모든 혁신 주체들이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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