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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과기원, 부산 영도 해변 해안정화 활동 나서
뉴스종합| 2021-04-22 10:11
영도 감지해변 해안정화 활동에 나선 KIOST 임직원들.[KIO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21일 영도구 감지해변 일대에서 해안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웅서 원장 등 임직원 30여명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영도구 감지해변 2km 구간에 떠밀려온 폐스티로폼과 플라스틱 등을 집중수거 했다.

해양쓰레기는 육상에서 방치된 쓰레기들이 하천을 통해 유입되거나 어업활동 중에 발생하는 부표 등이 제때 처리되지 못해 주로 발생한다. 이후, 잘게 부서진 해양쓰레기는 미세플라스틱이 되어 전 세계 바다를 떠돌고, 이를 섭취한 해양생물이 발견되는 등 해양쓰레기는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KIOST에서는 해양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이를 재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19년에는 개발한 친환경 부표를 민간에 기술이전 하였고, 수거된 해양쓰레기 재활용을 위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한편 KIOST는 해안정화 활동뿐만 아니라, 지역 농수산 및 화훼농가 돕기, 코로나19에 따른 방역물품 및 성금기탁 등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웅서 KIOST 원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해양쓰레기를 줄여야 한다”며 “해양쓰레기 발생예방, 수거, 처리 등 과정별 연구를 통해 해양폐기물 문제에 적극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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