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동작구, 흑석로 창업문화가로 조성사업 착수
뉴스종합| 2021-07-15 09:17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중앙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의 지역상생을 위한 세부 실행계획인 ‘흑석로 창업문화가로 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앙대 주변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차량 중심의 복잡한 가로 환경을 보행자 중심으로 바꿔,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소통 공간 등을 조성하고자 추진하는 것이다.

사업 구간은 ▷흑석로(중앙대병원 앞 횡단보도~중앙대 정문 앞 도로) 430m ▷흑석로10길(중앙대학교 · 중대부속 초등학교 학생의 통학로)140m 주변으로, 구는 오는 11월까지 총 13억여 원을 투입해 특색 있는 문화가로환경으로 조성한다.

먼저, 유동인구가 많은 흑석로1구간(중앙대병원 앞 횡단보도~중앙대 중문)은 ▷기존의 좁은 보도 확장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차도 미끄럼방지 포장 등을 실시하고,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이용하는 흑석로2구간(중앙대 정문 앞 도로)은 보행자 중심의 도로 환경이 되도록 ▷차도 축소를 통한 보도 확보 ▷차량속도 저감 기법 도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초등학생들의 주 통학로인 흑석로10길 주변은 ▷차도 미끄럼방지 포장 ▷주변 환경을 저해하는 노후 화단 재정비 등으로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 예정이다.

백원기 도로관리과장은 “이번 흑석로 일대 창업문화가로 조성사업을 통해 오랜 기간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했던 도로환경을 개선해 안전한 보행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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