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홍준표 “주식 공매도 폐지해야…동학 개미들에 불리”
뉴스종합| 2021-10-07 13:38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7일 주식 공매도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매도는 주식시장의 폭락을 더더욱 부추기는 역기능도 한다. 그래서 주식공매도 제도는 폐지 돼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이다.

최근 코스피 지수가 3000이 무너지며 연중 최저점 수준까지 내려앉은 상황에서, 1조2000억원 넘는 규모의 공매도 거래가 이뤄진 점을 지적한 것이다.

홍 의원은 "주식 공매도 제도는 대부분 기관 투자가들만 이용하는 주식 외상 거래 제도"라며 "동학 개미들에겐 불리할 수밖에 없는 잘못된 주식 거래 제도다. 더구나 주식 시장의 폭락을 더욱 부추기는 역기능도 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그러면서 "금융당국은 퍼펙트 스톰까지 걱정하고 있다. 정부는 주식 시장 안정화를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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