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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이재명, ‘안방’ 경기서 과반 압승…본선 직행 '9부능선' 넘었다
뉴스종합| 2021-10-09 18:37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 합동연설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9일 자신의 '안방'인 경기도 지역순회 경선에서 이낙연 후보를 누르고 과반 압승을 거뒀다.

오는 10일 서울 및 3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투표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이 후보가 결선투표 없는 본선 직행의 '9부 능선'을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지역 경선 투표 결과 전체 유효투표수 9만5841표 중 5만6820표(59.29%)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낙연 후보는 2만9248표(30.52%)로 2위를 기록했고, 이어 추미애(8388표, 8.75%), 박용진(1385표, 1.45%) 후보 순이었다.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에서 당초 기대했던 60%대 이상 득표율엔 미치지 못했지만 누적 득표 60만2357표(55.29%)로 누적 득표율은 소폭 더 상승했다.

2위 이낙연 후보(37만324표, 33.99%)와의 격차도 소폭 더 벌어졌다. 누적 득표 3위는 추미애 후보(9만9246표, 9.11%), 4위는 박용진 후보(1만7570표, 1.61%)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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