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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주당 경선결과, 이재명에 대한 국민의 마지막 경고"
뉴스종합| 2021-10-11 10:30
[연합]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국민의힘은 11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한 '특검 공세'를 이어갔다.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 경선결과는 이 지사에 대한 국민들의 마지막 경고"라며 "이 지사는 조속히 특검을 수용해 국민들 앞에 최소한의 염치를 보여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는 "어제 끝을 맺은 민주당 경선의 최대 이슈는 이 지사의 3차 투표 참패"라며 "이 지사 입장에서는 찝찝한 승리를 거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지사의 '턱걸이 승리'와 민주당의 애매모호한 무효표 반영기준으로 이낙연 전 대표는 경선 불복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며 "민주당 3차 투표 결과는 '민심과 동떨어진 당심'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임 대변인은 "이 전 대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이 지사의 득표수는 국민들이 이미 대장동 사태를 '이재명 게이트'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라며 "그럼에도 이 지사는 당선 직후 자신의 낮은 득표율을 '가짜뉴스와 야당의 선동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자신을 향한 '준엄한 심판의 민심'을 '가짜뉴스에 선동당한 민심'이라고 당당하게 내뱉는 이 지사의 인식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며 "민주당의 마지막 경선 결과는 이재명식 '아수라 정치'를 중단하라는 국민들의 마지막 경고"였다고 강조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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