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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김영진 “이준석, 청년 괴벨스”…野김철근 “이재명 닮아 아무 말”
뉴스종합| 2022-01-19 14:53
김철근 국민의힘 당 대표 정무실장.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김철근 국민의힘 당 대표 정무실장은 19일 같은 당의 이준석 대표를 '청년 괴벨스'로 칭한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선대위 총무본부장)에게 "아무 말이나 함부로 막하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닮은 것 같다"고 받아쳤다.

김 정무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총장이 이 대표의 '세대연합' 선거 전략이 통했다는 것을 증명해준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그간 문재인 정부가 행한 온갖 갈라치기 정책에는 한 마디도 못하더니, 국민의힘의 20·30세대에 대한 적극적인 공약과 정책을 비하·폄하한다"고 했다.

이어 "상대 당과 후보에 대한 비판보다 민주당과 이 후보도 20·30세대에 소구력이 있는 공약을 개발하고 발표하면 될 일"이라며 "하긴, 불공정의 상징인 '조로남불'(조국+내로남불)을 끌어안고 가면서 무슨 말을 할 수 있는가"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뤄진 간담회에서 "이 대표가 차별과 혐오 중심 선거 전략을 하고 있어 대단히 우려스럽다"며 "이 대표가 청년 괴벨스처럼 보인다"고 했다.

이 대표도 이에 즉각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이 괴벨스면 국민의힘은 나치고, 우리 후보는 히틀러고, 우리를 지지하는 젊은 층은 유겐트인가"라며 "자꾸 울지 말고 정책을 얘기하고 공약을 얘기하라. 아니면 탈모 이야기를 계속 하든"이라고 맞받았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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