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안철수 “저와 이재명 1대1 되면 굉장히 큰 차이로 승리”
뉴스종합| 2022-01-23 11:44

[헤럴드경제=함영훈 선임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23일 “나와 이재명 후보의 1대1 대결구도가 되면 굉장히 많은 차이로 이길수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창원시 경상도의회에서 무소속 도의원 입당 행사를 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한 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단일화 여부에 대해 “제가 당선되고 제가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기 위해 출마했다”며 선을 그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23일 오전 경남 창원시 경남도의회 앞에서 무소속 도의원 입당 및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

“민주당 지지자까지도 저를 지지한다”고도 말한 안 후보는 ‘국민의힘에서 먼저 단일화 제의를 해 오면 응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현재 대표(이준석 대표)가 그렇게 반대하는 데 그럴 일이 있겠나”라고 회의적인 답변을 했다.

그는 “윤 후보와 이 후보의 1대1 대결이 된다면 거의 같거나 박빙”이라면서 “정부 여당이 쓸 수 있는 수단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비밀정보라든지 돈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풀면서 결국 선거에서 야당이 질 확률이 많다(높다)”는 언급도 했다.

안 후보는 “정권교체 위해 뚜벅뚜벅 제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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