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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42.0% vs 이재명 36.8% ‘오차범위 밖’…격차 더 벌어졌다[리얼미터]
뉴스종합| 2022-01-24 08:1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차기 대선 4자대결 구도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상승세가 꺾이며 10%대 지지율을 턱걸이 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6∼21일 전국 18세 이상 3046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 지지율은 한 주 전 조사보다 1.4%포인트 오른 42.0%였다. 이 후보도 0.1%포인트 상승한 36.8%로 집계됐다. 두 후보간 차이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를 벗어난 5.2%포인트다.

안 후보는 상승세가 꺾이며 지지율은 2.9%포인트 하락한 10.0%였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5%로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 윤 후보는 20대(44.6%), 30대(43.8%), 60대(52.1%), 70대 이상(56.2%)에서, 이 후보는 40대(51.3%), 50대(46.6%)에서 각각 우세했다.

리얼미터 제공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도 윤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윤 후보는 전주보다 3.3%포인트 상승한 45.2%로, 이 후보는 2.9%포인트 하락한 43.3%로 각각 집계됐다. 이들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9%포인트이지만, 윤 후보가 선두를 탈환한 것은 5주만이다. 안 후보는 4.5%, 심 후보는 1.3%였다.

‘경제 성장을 가장 잘 이뤄낼 수 있는 후보’를 물은 결과 이 후보가 37.4%로 가장 높았다. 윤 후보가 32.1%로, 두 후보간 격차는 5.3%포인트다. 이어 안 후보 15.0%, 심 후보 5.6%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8.4%, 민주당 31.9%, 국민의당 8.7%, 열린민주당 4.9%, 정의당 3.8% 순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격차는 1.2%포인트 좁혀진 6.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20%), 무선 자동응답(75%), 유선 자동응답(5%)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8.7%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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