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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발전소 고장정지율 0.00592% 동서발전, 3년연속 최저 기록 달성
게임세상| 2022-04-21 11:18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이 ‘국가 필요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 이라는 미션 아래 국내 최고 수준의 발전설비 운영 기록을 달성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내고 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이 지난해 취임 이후 국가와 국민이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발전사 공기업으로 역할을 바르게 하겠다는 신념으로 이런 미션을 선정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지난해 발전소 고장정지율 0.00592%로, 3년 연속 발전사 최저 기록을 달성했다. 고장정지율이란 발전소 운전시간(1년) 중 고장정지 시간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로, 발전업계에서 안정적인 설비운영 성과를 확인하는 데 사용된다. 동서발전의 고장정지율 수치는 지난 한 해 동안 발전기당 평균 0.156건의 고장만 발생했다는 의미다. 지능형 고장예측 시스템으로 발전설비를 선제적으로 진단해 장애를 최소화하는 등 운영의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높여온 결과다.
동서발전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발전소 주요 설비를 진단하는 ‘지능형 고장예측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고장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잠재적인 이상을 빠르고 정확하게 감지해 원인을 찾아 해결하기 위해서다. 지능형 고장예측 시스템은 각종 발전설비의 운전정보를 한곳에 모은 ‘운전정보시스템’과 이들 설비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예측해 알려주는 ‘조기경보시스템’이 연계돼 발전소 운영의 안전성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발전소 고장과 관련된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설비관리 방향을 설정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과거 발전설비 고장사례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보일러 튜브 부식을 진단하고 전문기관과 협업해 전기설비 관리기준을 강화하는 등 설비 분야별로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해 실행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으로 발전설비의 기동정지 횟수가 지난해 1.8배 넘게 증가해 설비의 고장 위험도가 높아진 상황에서도 국내 최고 수준의 발전설비 운영 신뢰도를 유지하고 있다.
김영문(가운데)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기존 소통 형식의 틀을 깨고 야간근무 등 현장 근무자의 일상을 직접 체험하며 현장 소통경영 실천에 나서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제공]
요소수, 천연가스 등 원자재 가격 급등, 코로나19 장기화 등 비상 상황에도 중단없는 발전설비 운영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동서발전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설비정지 일정과 연계해 원자재 사용을 최소화하고, 발전기별 운전 일정의 잦은 변경에 대응해 리스크를 면밀하게 관리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운전·정비 인력 일부가 격리조치 되는 등 설비관리 위기가 커진 상황에서도 사전에 수립한 대응 시나리오를 토대로 발전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해나가고 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장기적 관점에서 돌발적인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발전설비 운영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전 직원이 합심해 발전공기업의 책무인 안정적 전력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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