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청와대
지난해 국가채무, 120조 늘어난 939조…GDP 대비 3.2%p↑
뉴스종합| 2022-05-31 14:33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지난해 국가채무는 939조1000억원(중앙정부 기준)으로, 전년도 819조2000억원에 비해 119조9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45.6%로, 전년 42.4% 대비 3.2%포인트(p) 늘었다.

감사원은 3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결산 검사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이는 기획재정부가 제출한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을 검사한 결과다.

감사원은 주로 적자보전(일반회계) 85조6000억원, 서민주택 자금 등에 대한 지원 증가 31조8000억원 등에 따른 국채 증가로 국가채무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21회계연도 세입은 524조2000억원, 세출은 496조9000억원이었으며, 세계잉여금은 23조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통합재정수지(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을 포괄한 정부 재정활동의 성과를 살펴보는 지표)는 –30조5000억원으로 전년도 –71조2000억원 대비 적자가 40조7000억원 개선됐다. 관리재정수지(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 수지 제외)는 –90조6000억원으로 전년도 -112조원보다 21조4000억원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감사원이 국가 재무제표를 검사한 결과 자산·부채 32조원, 재정운영결과 30조8000억원의 회계 오류를 확인했다.

오류 사항 수정 후 국가자산은 2866조원, 부채는 2195조3000억원이었다. 순 자산은 670조7000억원, 재정운영결과는 63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국유재산 및 물품은 각각 26조3502억원, 405억원 과소계상 돼있었으며, 오류사항 수정 후 국유재산은 1337조1000억원, 물품은 14조6000억원이었다. 채권은 476조1000억원이다.

yuni@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