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열혈 롯데팬 ‘사직 할아버지’ 마허 교수 별세
뉴스종합| 2022-08-17 11:29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하얀 수염을 휘날리며 롯데를 응원했던 부산 사직구장의 마스코트 케리 마허(왼쪽·미국) 전 영산대 교수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16일 별세했다. 향년 68세.

2020년부터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으로 투병했던 고인은 지난 6일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으로 병원에 입원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치료를 받던 중 유명을 달리했다.

한국전쟁 참전 용사의 아들인 고인은 한국에 처음 온 2008년 학생들과 부산 사직구장에 갔다가 롯데의 열성 팬이 됐다. 빈소는 부산 동래구 아시아드 장례식장 2층 VIP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이다. 조범자 기자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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