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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1억원” 라방서 명품 팔았더니 3만여명 몰렸다
뉴스종합| 2022-09-28 08:44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수백만원에 달하는 명품 가방도 라이브 커머스 방송으로 판매하는 시대다. 머스트잇과 CJ온스타일이 손잡고 론칭한 단독 명품 라이브 커머스 ‘머스트잇LIVE’ 첫 방송이 시청자 수 3만9000여명을 기록했다.

앞서 머스트잇은 CJ ENM과 파트너십을 맺고, 200억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명품 라이브 커머스 론칭은 머스트잇의 명품 사업 전문성과 CJ온스타일의 모바일 라이브 방송 기술을 협업한 결과다.

첫 방송은 지난 22일 CJ온스타일 모바일 플랫폼에서 저녁 8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국내 패션 라이브 커머스 방송 상위 5%에 해당하는 수치를 달성했다고 머스트잇 측은 28일 설명했다. 매출은 방송 중에만 약 4000만원을 기록했다. 종일 매출액은 국내 패션 라이브 커머스 방송 상위 2%인 1억1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MZ세대부터 중장년층 모두 방송을 즐길 수 있도록 고급 명품 브랜드부터, 컨템포러리 명품 브랜드까지 다양한 상품이 선보였다. 특히 ‘르메르’와 ‘미우미우’, ‘프라다’ 가방이 큰 인기를 끌었다. ‘막스마라’의 코트도 판매 호조를 보였다.

앞으로 CJ온스타일은 최신 인기 명품 상품을 모아 월 1회 ‘머스트잇LIVE’를 편성할 계획이다.

앞서 CJ온스타일은 라이브 커머스 프로그램 ‘엣지쇼’에서 지난 8월 머스트잇과 함께 명품 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방송은 조회수 6만회와 매출 약 2800만원을 기록했다. 종일 매출액은 1억원 규모다.

조용민 머스트잇 대표는 “온라인 쇼핑으로는 직접 확인이 어려운 상품의 실물을 쇼호스트가 자세한 설명과 함께 직접 착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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