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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FC 바르셀로나 복귀?…구단 부회장 "실현 가능"
엔터테인먼트| 2022-09-29 13:35
리오넬 메시.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가 다시 FC바르셀로나(스페인)로 복귀할 가능성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29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에두아르드 로메우 바르셀로나 부회장은 메시와 관련해 "내년 여름 돌아오는 게 재정적으로 가능할 것이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구단 재정을 맡은 로메우 부회장이 최근 스페인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재정적인 면에서 메시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면 (바르셀로나로) 복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2004~2005시즌부터 17시즌 동안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메시는 2021~2022시즌 새롭게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복합적인 이유가 있었지만 주요 요인 중 하나는 재정난이었다.

바르셀로나 구단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고, 라리가 차원에서 선수단 인건비 지출에 상한선을 두면서 메시의 몸값을 감당할 수 없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두 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메시는 이번 시즌 종료 후에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아 운신의 폭이 넓다.

로메우 부회장은 "내년 여름이면 메시는 FA 신분이 된다. 물론 결정은 코칭스태프와 선수가 해야겠지만 재정적으로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도 최근 ESPN과 인터뷰에서 "메시의 바르셀로나에서의 챕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동안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은 꾸준이 제기됐다. 최근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과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을 결심했다는 보도까지 나와 무게가 실리는 면이 있다.

ESPN은 메시와 가까운 지인의 말을 인용해 "메시는 현재 올해 월드컵과 PSG의 성공적인 시즌에 전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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