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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2024 AFC U-23 아시안컵 개최지 선정…2023 아시안컵 영향은?
엔터테인먼트| 2022-09-30 16:28
[AFC 홈페이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카타르가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개최지로 확정됐다.

AFC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AFC 경기위원회는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제5차 회의를 열고 카타르를 2024년 U-23 아시안컵 개최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카타르는 유치 평가 절차 등을 거친 결과 경쟁국인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우즈베키스탄 등을 제쳤다. 2년마다 열리는 U-23 아시안컵이 카타르에서 열리는 건 2016년 이후 8년 만이다.

카타르는 이로써 오는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축구에 이어 2024년 U-23 아시안컵까지 축구 대형 이벤트를 잇따라 개최하게 됐다.

무엇보다 카타르의 2024년 대회 개최가 한국의 2023 AFC 아시안컵 유치 경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2023 AFC 아시안컵 개최국이었던 중국이 코로나19 여파로 개최권을 반납하면서 한국과 카타르, 인도네시아가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은 1960년 제2회 대회 이후 63년 만의 국내 개최를 위해 힘을 쏟는 중이며, 카타르는 월드컵 최신 인프라와 막대한 오일머니를 앞세워 아시안컵 개최권까지 노리고 있다.

2023년 아시안컵 개최지는 10월 17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AFC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된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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