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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에쎄 앞세워 ‘글로벌 영토확장’ 시동
뉴스종합| 2022-10-24 11:20
KT&G 부스에서 직원들이 ‘에쎄(ESSE)’를 홍보하고 있다. [KT&G 제공]

올해 들어 코로나 엔데믹이 본격화하고 해외 주요 공항의 운영이 속속 재개되면서 면세시장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이에 면세품 사업자들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곳은 KT&G다.

KT&G는 세계최대 규모의 면세품 박람회에 참가해 면세사업 재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수출국 확대와 해외법인 등 신성장 동력인 글로벌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비상을 노리고 있다.

24일 KT&G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열린 ‘2022 세계면세박람회(TFWA World Exhibition & Conference)’에 참가했다.

여러 브랜드업체의 부스가 즐비한 가운데, KT&G는 ‘BAY TERRACE’ 구역에 브랜드존 부스와 야외 테라스를 열고 해외 각국의 바이어들을 맞았다. 부스 외관에는 화이트톤 배경에 ‘ESSE’ 로고가 심플하게 새겨져 글로벌 대표 제품 ‘에쎄(ESSE)’의 정체성을 확연히 드러냈다.

KT&G는 글로벌 상위 유통사를 비롯한 여러 업체와의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 무엇보다, 부스 중앙에 위치한 체험존의 대형 LED 화면은 행사장을 오고가는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람회 기간 동안 KT&G 부스에는 세계 각국의 공항 및 면세업계 관계자들이 끊임없이 몰려들었다. 60여개 업체와의 미팅이 이어졌으며, 담배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방문객은 200여 명을 넘어섰다.

박람회에 참가한 권철화 KT&G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은 “이번 박람회는 면세시장의 재활성화를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대표 브랜드인 에쎄 브랜드의 위상과 기술력에 대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신규 비즈니스 창출의 통로로 박람회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의 성과로 터키, 이스라엘 등 신규 국가로의 새로운 거래처 발굴을 논의 중이며, 제품에 관심을 보인 해외 업체들과의 신규 협상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앞으로 초슬림 세계 판매 1위 제품인 에쎄를 무기로 세계 면세담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신주희 기자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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