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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복합경제위기 돌파와 재도약, 수출 활성화가 핵심”
뉴스종합| 2022-10-27 14:28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입장,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현재 경제 상황을 '전세계적인 복합위기'로 규정하고, 신성장 수출동력을 발굴해 돌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최근 경제상황과 경제활성화 추진방향' 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복합경제위기 돌파와 우리 경제 재도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서비스 사업 등 내수도 중요하지만 수출 활성화가 핵심"이라며 "수출은 고성장을 견인한 원동력이자 어려운 고비마다 위기 극복의 버팀목과 디딤돌 역할을 해줬다"고 말했다.

최근 수출 여건에 대해선 "지난해부터 이어진 높은 증가세가 올해 하반기 들어 빠르게 둔화했다"면서 "특히 우리 수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이 글로벌 업황 둔화로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관련 기업의 영업이익이 위축되고, 전세계 교역 둔화로 주력산업인 반도체 업황에도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러한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해 과거 위기돌파의 원천이었던 수출 동력을 적극 발굴하고 총력 지원할 것"이라며 "오늘은 전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반도체 2차전지 조선 등 선도 주력산업의 글로벌 초격차 유지, 최근 수출산업으로 각광받는 원전 방위산업, 건설인프라 등 해외 수주산업, 관광과 콘텐츠, 인공지능, 디지털 바이오 등 신성장 수출 동력 방향 육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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