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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관용 전기차 주말에는 함께 사용해요
뉴스종합| 2022-11-07 08:18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차량공유서비스 기업 쏘카와 손잡고 공유차량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친환경 전기 차량을 업무 시간대에는 구에서 사용하고, 평일 야간이나 주말과 공휴일에는 쏘카 공유차량 표준 이용요금 대비 약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민들에게 저렴하게 빌려주는 서비스다. 관공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민 교통 편의를 높이고 공유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한 시도다.

이용 대상은 만 23세 이상이고 운전면허 취득 후 1년 이상 경과한 종로구민, 종로 관내 사업체 종사 직원 등이다. 쏘카앱을 내려 받고 구청 누리집 또는 행정지원과로 연락해 승인 받으면 된다. 승인이 이뤄진 뒤 구청사 지상주차장에서 차량을 빌려가고 반납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주민뿐 아니라 관내 사업체에서 근무하는 시민들의 차량 구입·유지에 소요되는 비용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동 편의 증진은 물론 공유경제 활성화, 전기차 사용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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