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
17일 수능 듣기평가 시간 항공기 소음 통제
라이프| 2022-11-15 11:00
인천국제공항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항공기가 서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오는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듣기 평가 시간에 항공시 소음이 전면 통제된다.

국토교통부는 2023학년도 수능 영어듣기평가 시간인 이달 17일 오후 1시5분부터 40분까지 35분간 국내 전 지역에서 모든 항공기 이착륙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영어듣기평가 시간대 항공기 소음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항공기와 긴급항공기 등을 제외한 국내 모든 공항에서 항공기 이착륙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비행 중인 항공기는 관제기관의 통제를 받아 지상으로부터 3km 이상 상공에서 대기해야 한다.

이번 조치로 해당 시간에 운항 예정이던 국제선 18편과 국내선 59편 등 총 77편의 운항 시간이 영어 듣기평가 시간 앞뒤로 조정된다. 항공사들은 예약 승객에게 항공편 스케줄 변경 내용을 사전에 안내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항공기 이용객에 대해 이용 당일 항공기 운항 시간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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