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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서울역사 주차장 30면 주민들에게 月4만원에 개방
뉴스종합| 2022-11-16 08:09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서울역사 부설주차장 30면을 15일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중구는 지난 9월 한화커넥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역사 부설주차장 30면을 24시간 주민에게 개방하기로 합의했다. 요금은 거주자 우선 주차요금 수준인 월 11만으로, 이 중 7만 원을 구에서 지원한다. 주민들의 실제 월 부담액은 4만원이다.

중구는 이번 서울역사 부설주차장 개방으로 인근 주택가 주차난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역 인근 건축물 대부분은 주차장법 제정 전 준공된 것들로, 주차 환경이 열악하다. 특히 서울역 서부교차로에서 약현성당에 이르는 지역은 주차 문제로 민원 발생이 잦은 곳이지만 신규 공영주차장 건립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서울역사 부설주차장을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은 중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부설주차장 이용신청서를 중구청 주차관리과에 직접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송부하면 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이번에 확보한 민간 부설주차장은 지난 6월 신라호텔 부설주차장 30면에 이어 올 들어 일곱 번째”라며 “중구는 앞으로도 지역 내 민간부설주차장 유휴주차면에 대한 개방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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