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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풀럼 감독 "손흥민 퇴장당했어야"
엔터테인먼트| 2023-01-24 15:04
[더 선 캡처]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이 손흥민(토트넘)의 퇴장을 주장했다.

토트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서 풀럼에 1-0으로 승리했다.토트넘은 11승 3무 7패 승점 36점으로 5위를 지켰다.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76분을 소화한 뒤 히샬리송과 교대했다.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해리 케인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활약했다.

손흥민은 전반 28분 중원에서 드리블로 수비진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다. 손흥민이 수비수 케니 테테의 발을 밟았고 테테는 고통스러워했다.

주심은 이 장면을 확인한 즉시 휘슬을 불고 옐로 카드를 꺼냈다. 하지만 풀럼 선수들은 일제히 주심에게 다가가 항의했다. 퇴장은 주어지지 않았고 경고로 마무리됐다.

실바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첫 40분 동안 우리는 아주 좋았다. 40분에서 42분은 최고의 팀이며 위험한 순간들을 만들었다. 그리고 우리가 전반 마지막 5분 동안 이유 없이 통제력을 잃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위대한 축구선수의 위대한 마무리에 의해 경기가 결정됐다. 후반에 우리는 고전했다. 항상 9명의 선수들이 움직이고 있었고 기회를 만들기 어려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실바 감독은 이날 손흥민이 경고를 받은 장면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실바 감독은 이에 대해 "난 경고보다 더 강한 처벌을 받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손흥민이 퇴장당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더선’은 “토트넘 스타 손흥민이 끔찍한 태클을 들어갔지만 레드카드를 받지 않았다. 팬들은 그 판정에 대해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공을 완전히 놓친 상황에서도 다리를 높게 들었고, 상대선수 발목을 밟았다. 풀럼 선수들이 달려들어 (손흥민에게) 퇴장을 주는가 싶었지만 주심은 오직 옐로카드만 줬다. TV로 지켜본 서포터들은 100% 손흥민의 레드카드를 확신했지만 주지 않자 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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