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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테니스, 데이비스컵 16강 진출
엔터테인먼트| 2023-02-06 11:15

16강 드라마에 만족하지 않고 사상 첫 8강에 도전한다.

한국 남자테니스가 강호 벨기에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국가 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16강에 올랐다.

한국은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최종본선 진출전(4단 1복식) 벨기에와 경기에서 종합전적 3승2패로 승리했다.

지난해에는 오스트리아를 3-1로 꺾고 데이비스컵 파이널에 진출했던 한국은 2년 연속 세계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통산 5번째 16강이다.

한국은 데이비스컵 16강에 1981년과 1987년, 2007년, 2022년, 2023년 등 총 5차례 진출했지만 아직 8강에 오른 적은 없다. 1981년과 1987년, 2007년에는 뉴질랜드, 프랑스, 독일에 모두 졌고, 조별리그 제도로 변경된 지난해에도 같은 조의 캐나다, 세르비아, 스페인에 패했다.

올해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조별리그는 9월에 열린다.

한국은 지난해 파이널스 조별리그에서는 캐나다, 스페인, 세르비아에 3패를 당해 탈락했다. 김성진 기자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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