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현대건설기계, 지난해 영업익 1706억원…“신흥시장 매출 상승, 중국 감소분 상쇄”
뉴스종합| 2023-02-06 16:20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HD현대의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연 매출 3조5156억원, 영업이익 170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7.0%, 영업이익은 6.2% 증가했다. 4분기 실적에서는 매출 8334억원, 영업이익 2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현대건설기계 측은 “시장 다변화 전략을 통한 안정적인 판매 포트폴리오 구축이 호실적의 배경”이라면서 “인프라 투자 확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채굴용 건설장비 수요 증가로 북미 등 선진시장과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의 매출 상승이 이어지면서, 주요 시장이었던 중국시장의 감소분을 상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非)주거용 건설공사가 활발한 북미와 신흥시장의 원자재 수요 지속에 따라 올해도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판매가 인상과 초대형 장비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신제품 출시와 판매 라인업 강화를 통해 매출 3조8000억원대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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