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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열 코트라 사장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디지털 무역 원년으로”
뉴스종합| 2023-02-06 17:08
유정열 코트라 사장이 염곡동 본사에서 ‘디지털 무역인력, 기업 양성사업’ 발대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코트라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디지털 무역을 통해 기업과 바이어가 스스로 거래할 수 있는 수출 생태계를 구축한다면,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시대로 가는 지름길을 열 수 있을 것이다.”

유정열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이 6일 염곡동 본사에서 ‘디지털 무역인력, 기업(덱스터즈) 양성사업’ 발대식에서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디지털 무역’의 원년을 선포하며 이같이 말했다.

덱스터즈(deXters)는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덱스터, deXter)에서 양성된 디지털 무역 인력과 기업을 의미한다. 덱스터즈 양성사업은 국민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디지털 무역이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코트라는 ▷무역투자24(KOTRA 사업안내) ▷해외시장정보드림 (해외진출정보제공 원스톱 플랫폼) ▷바이코리아(B2B 마켓플레이스) ▷트라이빅 (빅데이터 플랫폼) 등 4대 플램폼을 활용해 수출품목 선정부터 해외 잠재 바이어 발굴 및 교신까지 디지털 무역 실전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트라는 작년부터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igital Export Center, 이하 덱스터)’를 서울(코트라 본사), 대전(DCC 제2전시장), 경북(구미상공회의소)에서 운영 중이다.

덱스터는 ▷디지털컨텐츠를 제작하는 K-스튜디오 ▷마케팅 교육과 실습을 진행하는 디지털마케팅실 ▷셀러와 바이어가 비즈니스 상담을 하는 디지털무역상담실 ▷덱스터 이용자가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오픈스페이스로 구성된다. 코트라는 2027년까지 덱스터를 전국에 30개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KOTRA는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디지털 무역’의 원년을 선포했다. 아울러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중소기업과 청년 취창업생들이 KOTRA와 함께 단 1달러라도 더 수출하겠다는 마음으로 수출활력 모멘텀 마련 및 확산 역할을 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유 사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덱스터를 통해 전 국민이 디지털 무역을 할 수 있고, 덱스터가 디지털 무역 중심축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과 청년 취창업생들이 코트라와 수출 활력 모멘텀을 마련하고, 확산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한편 2023년 덱스터즈 1기 양성사업에는 청년 취창업생과 중소기업 150여 명이 참가한다. 총 8주간 진행한다. 코트라는 올해 덱스터즈 800명 양성을 목표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2기 양성사업(4~5월)은 3월 모집공고 예정이다.

유정열(가운데_ 코트라 사장이 사업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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