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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운송수단 연구하는 현대차 연구소, 건설 본격화
부동산| 2023-02-15 06:37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미래 운송수단을 연구하는 현대자동차의 연구소가 용산에 본격적으로 터를 잡는다. 현대자동차 미래모빌리티연구소 부지 해체공사 착공신고가 14일 처리됐다.

현대자동차 미래모빌리티연구소 부지는 원효로4가 114-36 외 12필지로, 현대차 원효로 사옥과 풍전아파트 등이 인접해 있다.

서울 용산구(김선수 권한대행)는 지난해 11월 해체계획서를 검토하고 12월 보완을 요구한 바 있다. 올 1월 해체공사 보완사항을 확인했으며 2월 해체 착공신고서를 접수했다.

지난 13일에는 구조기술사, 건축사, 건축지원팀장 등이 현장 확인을 실시했다. 현장 확인 시 구는 해체계획서에 현장 여건, 안전대책이 충분히 반영됐는지를 중점 점검했다.

시공사는 대지 외곽 가설휀스, 해체 건축물 외곽 강관비계를 설치하고 주 출입문 인근에 신호수를 배치한다. 철거 공사는 경계휀스 설치, 가설전기·수도 인입, 석면해체·제거, 내부마감재·설비 배관류 철거, 잭서포트 보강, 시스템비계·방음판넬 설치, 건축물 철거, 폐기물 반출 순으로 진행된다.

용산는 공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시공사가 계획대로 저소음, 저진동, 비산먼지 저감, 보행자·통행 차량 배려, 안전사고 예방 조치 등을 준수하는지 지도 감독할 방침이다.

김선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해체공사장 사고는 작업자뿐만 아니라 시민의 생명,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신축 공사현장 수준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침체된 원효로 일대 개발 마중물이 될 이번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도감독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전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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