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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윅’ 랜스 레딕, 신작 앞두고 자택서 돌연사…향년 60세
엔터테인먼트| 2023-03-18 11:46
랜스 레딕. ['존 윅' 공식 포스터]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존 윅' 등 영화와 '더 와이어' 등 TV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미국 할리우드 배우 랜스 레딕이 17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60세.

레딕의 홍보 측은 이날 레딕이 아침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돌연 숨졌다고 공식 성명을 냈다.

레딕의 사망은 '자연적인 요인'에 따른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레딕은 '존 윅' 시리즈의 신작 4편 개봉을 앞두고 불과 1주일 만에 갑자기 사망했다. 그는 해당 작품에서 호텔 매니저 '카론' 역할로 비중 있게 출연했다.

이에 영화 제작·출연진은 애도 메시지를 올렸다.

감독 채드 스타헬스키와 주연 배우 키아누 리브스는 "그를 잃게 돼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했다.

영화투자배급사인 라이언스게이트는 "'카론' 역에 인간성과 흔들리지 않는 카리스마를 불어넣은 레딕의 연기가 없었다면 '존 윅'의 세계도 지금 같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레딕은 HBO TV 드라마 시리즈 '더 와이어'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이 밖에 'CSI:마이애미', '로스트', '로 앤드 오더 : 성범죄전담반2' 등에도 출연했다.

그는 2011년 재즈 풍의 연주 음반 '사색과 추억'(Contemplations and Remembrances)도 발표했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두 자녀가 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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