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김기현 “이재명 한일정상회담 폄훼, 무책임한 선동…아직 죽창가”
뉴스종합| 2023-03-19 14:09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민생 잘하기 경쟁'을 하자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년 만의 한일정상회담을 폄훼하고 나선 건 제1야당 대표로 가볍고 무책임한 선동"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양국 정상 간 셔틀외교 복원, 문재인 정부가 국내정치 쇼의 불쏘시개로 써먹은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정상화, 반도체 3대 핵심 소재 수출규제 해제 등 주목할만한 성과에도 민주당은 덮어놓고 '윤석열 정권이 일본 하수인이 됐다', '일본에 조공을 바치고 화해를 간청하는 항복식'이라는 황당한 궤변에 매달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민주당이 여전히 구한말식 '죽창가'를 외치고 '수구꼴통' 같은 반일 선동질에 매달리고 있으니 개탄스럽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한일 관계 정상화는 북핵 도발과 중국 위협을 저지하고 경제에 새 활력을 주는 마중물"이라며 "미국 백악관도 '한미일 관계를 강화하는 한일 협력을 적극 지원한다'라고 했다. 이런 국제 정세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역행하려는 이 대표와 민주당의 무책임한 국내 정치용 '닥치고 반일' 행태는 국익에 손실만 끼칠 뿐"이라고도 했다.

김 대표는 "이 대표는 미래를 위한 윤석열 정부의 과감하고 대승적인 결단에 찬물을 끼얹지 말라"며 "국회 제1당 대표답게 양국 갈등과 불신이 해소될 수 있도록 초당적 차원에서 힘을 보태시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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