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블랙핑크 4~6월 방일 소식 후, 日 수학여행단 첫 방한
라이프| 2023-03-19 14:10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 K-팝에 열광하는 일본팬들이 늘고, 도쿄 신오쿠보 말고도 하라주쿠도 코리아타운화 되어가며 일본내 한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블랙핑크의 4,6월 일본 공연, 일본고교수학여행단의 팬데믹 후 첫 방한 소식이 함께 전해졌다.

타임 표지를 장식한 블랫핑크

오는 21일 일본 구마모토현 고교 수학여행단이 코로나 사태이후 처음으로 한국에 단체 체험학습을 온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일본 고교 수학여행단 37명의 입국을 환영하는 행사에 문체부의 MZ세대 ‘드리머스(dreamers, 2030청년자문단)’가 직접 나서 미래세대 교류의 재개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블랙핑크가 오는 4월과 6월 각각 도쿄, 오사카 투어에 나선다는 소식도 전했다. 민간 교류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감추지 않았다.

문체부는 ‘2023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양국의 관광교류 회복도 더욱 가속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4월에 도쿄‧오사카‧후쿠오카‧히로시마‧나고야의 5개 도시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일본 황금연휴(골든위크)와 여름방학을 앞두고 일본여행업협회와 여행사‧OTA(HIS‧라쿠텐)와 협력해 ‘K컬처를 탑재한 매력 한국 관광’에 대한 세일즈를 집중 전개한다.

또 문체부는 ‘한일 문화장관 셔틀 외교’를 추진하고, 양국 문화예술·체육 분야 과거·현재·미래를 대표하는 양국 인사 10명 내외를 ‘한일 문화동행 명예 대사’로 위촉하기로 했다.

오는 5월에는 일본에서 ‘케이-코믹스 인 저팬(K-comics in Japan)’ 프로그램을 내놓고, 경쟁력 있는 만화·웹툰 IP 보유업체의 일본 진출을 지원한다. 10월에는 K-팝 일본 쇼케이스(Korea Spotlight)가 열리며,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이스포츠대회(11월, 한국)에서도 한일 양국 선수들이 함께 하며 미래세대 우호를 증진한다.

4월부터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한일 스포츠 교류도 본격 재개·확대한다.

문체부는 올해 ‘김대중-오부치 대중문화 개방 25주년’이자 ‘겨울연가’ NHK 방영 20주년을 맞아 일본 내 K-컬처 저변을 넓히고 한일 MZ세대 간 교류 협력 사업을 짜임새 있게 마련, 지원하기로 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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