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죽음의 백조’ 美 B-1B 전략폭격기, 동해서 日 F-15와 훈련…韓 공군도 연합훈련
뉴스종합| 2023-03-19 17:40
한미 공군이 19일 한반도 상공에서 한국측 F-35A 전투기와 미국 공군 B-1B 전략폭격기 및 F-16 전투기가 참여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일본 통합막료감부(한국의 합동참모본부)가 1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미군 전략폭격기 B-1B가 참여한 가운데 미·일 공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미군 B-1B 2대와 F-16 전투기 4대, 일본 항공자위대의 F-15 전투기 4대가 참여했다. 이들 공중 전력은 동해 상공에서 각종 전술훈련을 실시했다.

통합막료감부는 “북한의 ICBM급을 포함한 거듭된 탄도미사일 발사 등 우리나라(일본)를 둘러싼 안보 환경이 더 엄중해지는 가운데 미일 공동(연합) 훈련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훈련을 통해 모든 사태에 대처하는 일본과 미국의 강한 의지와 자위대와 미군의 즉응 태세를 확인함과 동시에 미일 동맹의 억지력과 대처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이날 오전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했다.

미일은 지난 16일 북한이 ICBM을 발사한 이후 17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동안 전투기와 이지스함, 전략폭격기 등을 동원한 훈련을 동해상에서 벌였다.

한편, 전반기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7일차인 19일 미 B-1B 전략폭격기는 한반도 상공에서 우리 공군과 연합공중훈련도 했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에 우리 공군 F-35A 스텔스 전투기와 미 공군 F-16 전투기도 참가했다고 밝혔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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