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명가’ 우리은행, BNK 꺾고 여자농구 챔프전 먼저 1승
엔터테인먼트| 2023-03-19 18:31
19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우리은행과 BNK의 경기에서 승리한 우리은행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여자프로농구 명가 우리은행이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는 BNK를 꺾고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19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1차전에서 부산 BNK를 62-56으로 이겼다. 2차전은 21일 열린다.

정규리그 1위 우리은행은 통산 11번째이자 5년만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정규리그 2위 BNK는 2019년 팀 창단 후 처음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정규리그 상대 전적에서 우리은행이 5승1패로 압도적으로 우위를 지켰다.

1쿼터는 22-22로 팽팽했지만 2쿼터에 우리은행이 20점을 넣는동안 BNK가 4점에 묶이면서 분위기가 넘어갔다. 3쿼터 중반에는 50-30까지 벌어졌다. .

그러나 BNK가 4쿼터 시작 후 5분이 넘도록 우리은행 공격을 묶어넣고 잇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51-56까지 따라붙어 승부는 달아올랐다. BNK는 종료 1분 11초를 남기고 이소희의 3점포로 56-59, 3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전반에 대등한 싸움을 했다면 후반에 좋은 승부가 될 뻔 했다. 주요 리바운드, 어시스트, 3점슛 등 기록면에서도 BNK는 선전했지만, 2점슛 성공률이 저조했고 자유투를 많이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MVP 김단비가 23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박지현은 13점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해냈다. BNK는 이소희가 3점슛 4방 등 18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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