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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평택 오송선 136량’ 현대로템이 짓는다
뉴스종합| 2023-03-20 16:06
현대로템이 생산하는 EMU-320 고속열차.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KTX 평택 오송선 136량 사업’ 재공고 결과, 현대로템을 낙찰예정자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코레일은 기술점수 89.81점을 받은 현대로템이 79.30점을 받은 우진산전을 누르고 ‘EMU(동력분산식 고속철도 차량)-320 136량을 공급하게 됐다고 전했다.

낙찰업체 선정은 ‘2단계 가격분리 동시입찰제’를 통해 진행됐다. 1차 평가에서 최저 수준(85점)의 기술평가만 통과하면 2차 평가 자격을 얻고, 2차에서 최저가를 제출한 업체가 최종 수주하게 되는 구조였다.

하지만 기술평가 결과 우진산전이 85점 이상을 받지 못해 ‘부적격’으로 탈락해, 현대로템이 최종 낙찰 예정자로 선정됐다. 현대로템의 낙찰가격은 7100억원이다.

코레일은 이달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안전성평가를 한 후, 22일부터 28일 사이에 최종 낙찰자 결정 및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KTX 평택 오송선 136량 사업 공고는 우진산전의 응찰로 17년 만에 경쟁 입찰로 진행돼 화제가 됐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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