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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 회복률 , 국민 해외여행은 66%, 방한 외래객은?
라이프| 2023-03-31 07:51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올해 2월 방한 관광객 수에서 일본이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먼거리에 있는 미국의 강세는 팬데믹이 봉합국면에 접어들었음에도 계속되고 있다.

우리국민의 해외여행 회복률은 70%에 육박하고 있다.

팬데믹 기간중 해외여행을 대체했던 제주가 요즘 국민의 해외여행 급증으로 경기 답보상태이다. 사진은 제주 우도봉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제주마.

2월 방한관광객 나라별 숫자에서, 1위는 일본(9만4393명)으로, 2위인 대만(4만7970명)의 2배 가량 되었다.

미국(4만6204명)이 대만과 별 차이가 없는 3위, 중국(4만5884명)이 4위였다. 이어 베트남(2만8828명), 태국(2만8142명)으로 각각 5,6위를 기록했다.

이어 7위 말레이시아, 8위 홍콩, 9위 인도네시아, 10위 싱가포르 순이었다.

전제 입국자는 47만 9248명으로 전년 동월(9만9999명) 대비 379.3% 증가했다. 2019년 2월(120만1802명)대비 회복률은 39.9%에 그쳤다.

윤석열 정부가 최근 관광의 중요성을 강조해놓고도, 3년 가까이 붕괴된 관광업계에 현금 지원을 전혀 하지 않는 등 나몰라라 하는 대처가 황폐화된 관광업계 상황을 개선시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오프닝을 선언했음에도 나아질 조짐을 보이지 않는다.

윤석열 정부는 최근 소비진작책의 최일선에 관광을 내세우는 자가당착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계 부흥을 위한 일을 전혀 하지 않은 가운데, 박보균 장관의 "2027년 3000만 외래객" 주장은 요즘 쑥 들어갔다. 추세적으로 올해 예상 외래객은 800만명 하면 선방하는 수준.

방한 외래객 증가율은 홍콩 5869.5%, 대만 5497.4%이 가장 높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올 2월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은 172만 4880명으로 2019년 2월(261만 7946명) 대비 65.9%의 회복률을 보였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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